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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투데이픽] 마라톤은 왜 42.195km 일까?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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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스포츠 가운데 가장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마라톤. 

요즘 러닝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라톤에 대한 관심과 마라토너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라톤의 거리는 왜 42.195km인 것일까요?

 

   마라톤 거리는 페르시아 군을 물리친 아테네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페이디피데스라는 병사가 뛰어간 거리에서 유래했다는 전설(?)이 있지만, 실제로 42.195km로 확정된 것에는 1908년에 열린 런던 올림픽의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주최측은 주 경기장에서 시작해서 총 42km를 달리는 경기를 기획했다고 하는데 영국 황실의 사람들이 마라톤이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희망하여 그 거리가 수정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로써 출발 지점은 주 경기장이 아닌 윈저궁이 되었고 최종 거리는 42.195km가 된 것입니다. 1900년대 초반 몇번의 올림픽에서 거리 수정이 있었지만 결국 런던올림픽의 기준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부상하여 그대로 확정,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컸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육상 경기에도 이렇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 것은 참 흥미롭지 않을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 마라토너들을 보면 참 경이롭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늘 단거리 마라톤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마라톤은 그냥 도전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들었기에 쉽게 발을 들여놓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극한의 육체적 한계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그 이후에 더 큰 성취감을 가져다줄 마라톤이라는 종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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