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기술의 경계와 밀착도가 점점 틈을 좁혀가고 있는 요즘, 얼마나 더 빨리 세상이 변화할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재앙이 이 변화에 가속도를 높여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한 편의 영화를 투데이픽으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섬세한 연기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가 가슴깊이 밀려들어오는 영화 'HER' 입니다.
2013년 개봉 후 2019년 국내에서 재개봉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2014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CHAT GPT가 연상되는 인공지능 서비스 '사만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대필작가 '테오도르'의 이야기이죠. 로맨스 영화이면서 동시에 SF 영화로도 분류될 수 있는 이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영화의 재밌는 점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영화의 배경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이나 실제 촬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했다고 합니다. 또한 주인공 테오도르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가 우리가 아는 '조커'라는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비슷한 느낌의 SF 영화를 더 보고 싶으시다면,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1999년)과 A.I(2001년)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영화 '그녀' 본 예고편,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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